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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발걸음 가벼워"
여자 하프 우승 박성순씨 인터뷰
/부정호 기자 jhbu@hallailbo.co.kr
입력 : 2008. 11.22. 17:45:57
"우승컵을 치켜들었던 대회라서 더욱더 욕심이 났습니다. 예상보다는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또다시 우승컵을 안아 너무나 기쁩니다."

 지난해 여자 풀코스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 코스에 도전, 1시간23분28초의 기록으로 두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박성순씨(42·대전한마음마라톤·사진)는 우승 소감을 밝히며 "소속클럽 감독을 맡으면서 운동량이 준 데다가 감기 기운도 있어서 많은 긴장을 했지만 좋은 결실을 맺게돼 고향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달림이들과 마찬가지로 반환점을 돈 후 맞바람과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이어지는 코스 때문에 힘이 들었다는 박씨는 "특별하게 개인훈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하게 하루에 7~8㎞씩을 뛰어준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씨는 "이 대회를 통해 감귤도 많이 먹고 고향 지인들에게 감귤홍보도 많이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품을 상징하는 대회여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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