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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기 탁구대회 분위기 UP
참가팀 속속 제주행… 오늘 저녁 선수단 환영회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입력 : 2009. 08.21. 00:00:00

2008한라일보기 동북아시아탁구대회 개회식.

제20회 한라일보기 동북아시아탁구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팀이 속속 내도하면서 대회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규모로 격상돼 치러지는 두번째 대회로서 일본과 중국지역 탁구클럽들이 최고의 선수로 선수단을 구성해 제주를 찾아 여느 대회때보다 뛰어난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클럽은 우츠노미야시에 있는 성산구락부. 성산구락부는 일본 탁구국가대표도 배출하는 등 일본에서 유명한 탁구클럽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데 클럽측은 이번 대회에 일반부 선수 2명과 고등부 선수 6명을 파견한다. 성산구락부는 21일 낮 제주에 도착한다.

또 중국에서는 항주와 양주 지역 탁구클럽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 지역팀들은 제주도탁구협회와 교류하고 있는 클럽으로서 한라일보기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탁구를 호령하고 있는 중국팀의 참가는 대회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라일보기는 도외 탁구동호인들의 열기가 폭발적이었다. 모든 체제비가 동호회 자부담으로 이뤄지지만 대회위상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탁구동호회에서 출전문의가 폭주했으며 대회주최측인 한라일보사는 대회요강에 따라 참가팀을 한정하게 됐다. 이로인해 이번 한라일보기에 참가하는 도외 탁구동호회는 안산제주아일랜드만 연속 참가하고 있을 뿐 나머지 7개팀은 새얼굴로 한라일보기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라일보사는 대회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21일 저녁 7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중·일 지역팀과 도외참가팀 등을 초청해 대회전야제 겸 만찬시간을 갖는다.

대회주최측인 한라일보사 강만생 사장은 "한라일보기 탁구대회는 동북아시아의 탁구 꿈나무들은 물론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일보기 탁구대회는 22~23일 양일간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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