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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테이블의 제전 개막
2009동북아시아국제탁구대회 조천체육관서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입력 : 2009. 08.22. 12:33:55

청색테이블의 제전 개막



2009 동북아시아국제탁구대회(제20회 한라일보기 탁구대회)가 22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오전 11시30분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상복 제주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와 양성언 도교육감, 한성율 도체육회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지역대표팀, 도외 탁구동호회 및 도내 동호회원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서거한 고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묵념도 진행됐다.

대회주최측인 한라일보사 강만생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라일보기탁구대회는 제주와 한국탁구의 산실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성년을 맞이한 올해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대회개최를 위해 쏟아부었던 노력을 더욱 배가시켜 앞으로도 탁구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선수들은 평소 땀 흘리며 연마한 기량을 맘껏 과시해 후회없는 승부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는 평화의섬으로, 국제자유도시로, 스포츠의 섬으로서 동북아시아 중심에 우뚝서고 있다”며 “참가선수단 여러분은 제주에서 한 아름씩의 아름다운 우정과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09 동북아시아국제탁구대회는 개막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경기에 들어갔다.

초등부와 일반부 경기가 진행됐으며 항주지역 대표팀인 절강대학여자탁구부와 제주관광대학간 교류전이 열렸다. 또 일본 성산구락부 고등부대표팀과 안양여자고등학교간 친선교류전도 벌어졌다.

한편 이번대회는 지난해부터 국제경기로 격상됨에 따라 대회위상이 높아졌으며 대회참가단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해는 일본 우츠노미야시에서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중국에서는 항주와 양주지역에서 대표팀이 참가했다. 또 도외지역 탁구동호회에 22개팀을 꾸려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도 42개팀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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