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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도의원 예비후보자 첫날 31명 등록
민주 16·한나라 8·민노 4·무소속 1명… 교육의원도 2명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입력 : 2010. 02.20. 00:00:00
제주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9일 선관위 등록 창구는 2006년 선거때 보다 비교적 한산했다.

이날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31명으로 2006년 5·31선거때 59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나라당 8명, 민주노동당 4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 용담동인 제7선거구가 가장 많은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29개 선거구중 18개 선거구에 후보들이 첫날 등록을 마쳤다.

교육의원 후보중에서는 제1선거구에 윤두호씨(전 남녕고 교장)가, 제2선거구에는 이석문씨(전 제주고 교사)가 각각 등록했다.

현재 도내 정당과 지방정가에서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도의원 예비주자는 140여명에 달한다.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지방선거체제도 본격화하면서 정당의 공천 작업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경선)나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당헌개정안을 시·도당에 내려 보낼 방침이다. 도당은 중앙당의 당헌개정안에 따라 자체 공천심사위를 구성, 다음달중 공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 경선 포함)이나 당원 경선(지역대의원대회 경선 포함)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시·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전체 위원의 20% 이상 참여토록 하는 등의 '지방선거 후보자추천 시행세칙'을 마련해 놓고 있다. 도당은 중앙당의 세부지침에 따라 공천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오는 22~25일 4일간 제2차 도의원 예비후보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출마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당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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