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YWCA가 마련한 '여성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제주 YWCA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이승철기자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국회와 지방의회 지역구 30% 의무공천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YWCA가 마련한 '여성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서다. 8일 제주YWCA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원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과제로 ▷국회와 지방의회 지역구 30% 여성후보 공천 의무제 전환과 이행 정당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여성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지역별 공천 의무화 제도 도입 ▷공천심사위원회에 일정비율 여성참여 의무화 제도 시행 ▷주요 당직에 여성 할당제 도입 ▷여성정치인의 지속적 육성과 발굴 시스템 구축 ▷여성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후보 발굴과 선거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정영태 제주발전연구원 초빙연구원은 "제주는 여성의 사회 참여 가운데 가장 열악한 부분이 바로 정치참여로 지방의회는 물론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선출직 여성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여성의 정치 참여는 비단 정당정치만이 아니라 각종 위원회 참여, 단체활동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여성정치참여를 위한 꾸준한 여성인적자원 발굴 ▷여성정치인을 위한 여성연대의 장 마련 ▷여성정치인을 위한 지역구 할당 ▷풀뿌리를 바탕으로 한 여성운동의 재점화 등을 여성정치 참여 확대 방안으로 내놓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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