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상 전 제주시장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 도지사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강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에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서를 제출했다. 강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해 온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지만 현재 도내에서 1명의 국회의원도 국회로 보내지 못하면서 제주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 같은 고리를 끊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또 "여당과 중앙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제주발전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당 도지사는 필수조건"이라며 "새로운 변화의 틀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제주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전 시장은 후보공천과 관련, "갈등보다는 화합, 정쟁보다는 신뢰가 바탕이 된 그야말로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아름다운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