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상주 전서귀포시장이 10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6월2일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이승철기자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10일 "1% 제주한계를 극복해 도민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은 모두가 잘 살고 그동안의 반목과 질시를 극복해 진정한 도민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4·3문제 등 제주현안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가 하면 제주사회가 더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준비가 됐다"고 선거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시장은 "그동안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라는 외부적이고 추상적인 목표에만 매달려 왔다"며 "그 결과 제주내부경제는 더욱 어려워졌고 지역간 현안문제에 대한 대립으로 갈등과 분열이 심각해졌다"고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오로지 제주발전에만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더 큰 제주'를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잘 살수 밖에 없는 제주'를 위해 미래과제를 밝혔다. 그가 밝힌 미래과제 5가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제주의 지정학적 비교우위성을 활용한 산업 발전 ▷4·3문제 완전한 해결 등 도민명예를 존중하고 품격있는 제주사회 조성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 ▷안정적으로 공직사회의 혁신을 이뤄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에 앞장 등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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