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사진)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17일 민주노동당 후보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 전 의원은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꾸로 가는 이명박 정권 2년과 잘못된 실험인 제주특별자치도 3년은 우리모두에게 새로운 제주사회를 향한 큰 결단과 도전, 고통을 이겨나가는 용기와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민주노동당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절망하는 88만원 세대에 꿈을 찾아주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저와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패거리 정치, 부도덕한 구시대적인 지방정치개혁을 위해 가치와 정책을 중심으로 도내 모든 진보와 민주 양심세력이 연대함으로써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면서 "그래서 제주사회에 희망을 키우고 생명과 평화를 가꾸며 행복을 꽃피우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람과 환경이 살아있는 생명, 상생경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따뜻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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