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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
현명관 고문,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입력 : 2010. 03.19. 00:00:00
한나라당 현명관(사진) 삼성물산 상임고문은 18일 "제주행복주식회사로 한라산의 경제기적을 이뤄내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며 제주도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현 고문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6·2제주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한강의 경제기적'에서 이제는 '한라산의 경제기적'을 이뤄야 할 마지막 기회"라고 선거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를 세계시장에 브랜드화하고 마케팅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으로, 자본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몰려들고, 기업이 들어와야만 일자리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향후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한라산 꼭대기부터 곶자왈까지, 깨끗하고 청정한 물과 공기는 제주를 먹여 살릴 종잣돈으로 1차 산업, 에너지, 교통도 말잔치로만 끝낼게 아니라 완전 무공해 청정지역 제주에 걸맞는 산업의 체질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임기동안)그동안 구축해 놓은 중앙정부와 아시아 각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확실한 기반을 만들어 놓고 제주를 살려내겠다. 진정한 세대교체를 위한 터전을 만들어 놓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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