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카지노·영리병원 찬-반 팽팽 한라산 케이블카는 반대 한 목소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자들은 내국인카지노와 영리병원 도입에 극명한 입장차를 보인 반면 한라산케이블카 설치 여부에 대해선 용역결과 등을 이유로 전부 반대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본보가 6·2도지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등록한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 지난 18일부터 연재중인 '제주자치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지상 기획 대담결과 분석됐다. 도지사선거 예비후보들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여부와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팀의 결과와 청정환경 보존 등의 이유를 들며 도민 공감대 우선 또는 부정적이나 반대 입장으로 나뉘면서 사실상 전부 반대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도지사 예비후보들은 내국인카지노와 영리병원 도입 등의 핵심현안에 대해선 9명의 후보중 찬성·반대입장이 팽팽하게 둘로 나뉘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향후 해당 현안추진에 어려움을 예고했다. 결국 내국인 카지노 설치여부는 예비후보중 찬성 4, 반대 5명으로 분석되었다. 찬성 입장을 보인 후보들은 관광서비스 다양화, 재원확보 등의 이유를 든 반면 반대측 후보들은 도박도시 이미지, 시대 패러다임 역행, 사회적 악영향 등을 내세웠다. 또 예비후보들은 영리병원 도입여부에 대해 한나라당 주자중 강상주 반대, 강택상 고계추 김경택 현명관 후보의 경우 찬성 또는 긍정적 입장으로 나뉘었다. 반면 고희범 현애자 오옥만 우근민 등 야권과 무소속 후보는 반대입장에 섰다. 이에 따라 영리병원 도입여부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입장도 찬성 4, 반대 5명으로 집계되었다. 찬성 입장의 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사업 유치 등의 긍정적 요인을 내세웠다. 반대 입장의 후보들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 미칠 우려, 의료의 공공성 확보 시급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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