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인 현명관 전 삼성물산 상임고문은 1일 한나라당 강상주·강택상·고계추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대해 “세분의 충정을 이해한다”며 “아름다운 경선의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3인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차명계좌 문제는 조직원 한 사람으로서 불가피했다”며 “거듭 도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리며, 이에 대해서는 도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의 심판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 예비후보는 “지금 관광객 부가세 환급 문제, 4·3 문제, 경제 살리기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나라당 예비후보 모두가 지혜를 모으는 진정 아름다운 경선이 돼서 반드시 한나라당 후보가 이번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화합의 계기가 되자”고 제안했다. 한편, 강상주·강택상·고계추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중앙당에 현 예비후보와 관련한 차명계좌에 대해 도덕적 검증을 거쳐야한다고 건의한 사안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건의문 제출 이유를 밝혔다.[뉴시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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