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제주4·3 62주년을 맞아 "제주를 평화와 인권, 환경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제네바, 제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반드시 국가추념일 제정은 물론 희생자의 추가선정, 평화공원 국비 지원 등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정부와 한나라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 예비후보는 "4·3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평화 관련 석학들과 공동으로 '4·3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제주대학교 등 국내외 학계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4·3평화국제화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해 학술연구 기능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예비후보는 "제주4·3을 평화 브랜드로 육성, 세계시장에 마케팅하는 산업적 관점에서의 평화 NGO와 평화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평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큰 틀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제주의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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