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사진 오른쪽부터)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경민기자 강택상 "새시대 새인물" ○…강택상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청년층 지지자 50여명과 함께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을 찾아 '새 시대, 새 인물론'을 역설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특별자치도를 성공시켜 반석위에 올려놓음으로써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행복한 제주를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단없는 전진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로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이 제주도를 번영시킬 것이냐, 아니면 현 상태로 남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우리는 머뭇거리거나 되돌아갈 시간이 없으며 세대교체를 통한 새 인물로 바꿔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오름 트래킹에 이어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를 비롯 서사라문화거리 축제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고계추 "스포츠타운 건립" ○…고계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스포츠 산업은 제주의 기간 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스포츠 메카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연예인 야구대회와 K리그 축구경기장을 찾아 도내 체육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014년 전국체육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오라동 종합경기장 등 기존의 시설로 대회를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것인지를 시급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하다"며 "2017년 동아시아 경기대회, 2019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유치해 제주가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현명관 "제네바, 제주 롤모델"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4·3문제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네바에는 200여개의 UN 관련 기구가 있으며, 매년 7000여회가 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며 "그야말로 제네바는 평화와 인권으로도 먹고 살수 있는 제주의 롤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의 4·3을 평화와 인권의 브랜드로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많은 UN산하 평화관련 기구의 유치도 어렵지 않으며, 이를 통해 컨벤션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키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부활절 메시지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내고 "제주사회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부활절은 어제 4·3위령제에 이어 열려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며 "올바른 진상규명을 바탕으로 4·3의 슬픈 역사를 넘어 이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데에 대하여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도민 사회 모두가 함께 한 사실은 4·3이 평화와 인권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금 제주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들도 도민 모두가 대처하기에 따라서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제주사회가 지역·계층·세대간 통합을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외부세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원 예비후보 6명 등록 ○…3월 29일부터 4월2일까지 도의원 예비후보 6명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제3선거구(일도2동 25~48통) ▷오영례(40·한) ▶제12선거구(노형동 1~14통, 30~43통) ▷고용문(63·한)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 ▷강문철(51·한) ▶제15선거구(한림읍) ▷김순효(58·한)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 ▷김대윤(52·무)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허진영(47·한). /강시영·조상윤·최태경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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