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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제주경제 4개년 개발계획 수립"
최태경 기자
입력 : 2010. 04.05. 13:51:05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제주경제 4개년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제주 살릴 먹거리, 교육·의료·문화산업의 전략적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기틀을 만들었듯이 현명관이 제주경제 발전의 기틀을 놓겠다"며 "지금 시급한 것은 10년 후 제주의 먹거리가 무엇이 돼야 하는가에 대한 도민공감대이며, 10년 후 제주 먹거리는 교육과 의료, 문화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예비후보는 "교육·의료·문화는 지식정보화 시대 기본인프라로서, 도내 종합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일류인재를 양성하고, 제주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면 자연스럽게 일등경제, 일등제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제주경제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전 세계 네트워크를 동원해 글로벌 투자유치단을 조직해 교육·의료·문화산업의 기업과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며 "내 자신이 투자유치단장 제주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 예비후보는 "도지사를 나온다고 하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투자자들이 연락이 오고 있다"며 "당선되면 이건희 회장과도 직접 만나 최고 수준의 삼성 의료건강검진센터의 시스템과 노하우, 한·중·일 투자유치를 통해 동북아 최고의 최첨단 건강검진센터를 제주에 유치하는 등 제주도와 삼성이 윈-윈 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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