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6, 7일 잇따라 열리면서 도지사 예비후보의 인원 감축과 일부 선거구 도의원 공천에 나서 빠른 선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중앙당 공심위를 열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현재 4명에서 2~3명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저녁 공심위 구성이후 첫 회의를 열어 일부 선거구에 대한 도의원 공천을 의결했다.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면접시험을 통해 1명이 탈락,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택상 전 제주시장,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사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상임고문 등 4명으로 줄었다. 한나라당은 7일 공심위를 열어 현재 4명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2~3명으로 후보들을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이를위해 4명을 대상으로 3~4일 이틀간 여의도연구소와 외부여론조사기관 1곳에 의뢰해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4명간 지지도 격차가 비슷하면 4명 모두 경선에 나서게 되지만, 후보간 상당폭 격차를 보일 경우 다시 1~2명을 탈락시킬 가능성이 커 대상자가 누가 될 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근민 파동'으로 내홍에 휩싸였던 민주당 제주도당도 지난 4일 공심위를 구성한 이후 첫 회의를 6일 열어 이번 지방선거 경선일정 및 경선방법 , 17개 단수 공천신청지역에 대한 자격심사 여부 등의 안건을 다룬 후 중앙당에 심의를 요청했다. 특히 민주당 도당은 이날 도의원 선거의 경우 제3선거구 강민숙 예비후보와 16선거구 방문추 예비후보 등 여성후보 2명을 심사 명단에 포함시켰는가하면 추가로 여성공천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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