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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도의원 제3선거구 장화신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조상윤 기자
입력 : 2010. 04.09. 12:40:25
제주도의원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 출사표를 던졌던 민주당 장화신 예비후보(38·동광하늘교육 대표.민주당중앙당 교육특별위 부위원장)가 후보사퇴와 함께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설립과 통일의 주역이라는 꿈을 갖고 살아왔다"며 "그 꿈의 첫 출발지로 올해 지방선거 도의원을 출발점으로 선택했지만 제 뜻과는 별개로 여성의무 공천제라는 정치적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 소천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받들겠다는 정치적 이념으로 정당활동을 하게 됐고, 출마까지 하게 됐다"며 "하지만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을 생각할 수도 없고,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여성의무 공천제는 따라야 할 법이자, 지켜야 할 법"이라며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도 생각해 봤지만 추후 정치적 꿈이 있기 때문에 결격사유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불출마 사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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