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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고계추, 국제금융센터 설립 강조
조상윤 기자
입력 : 2010. 04.12. 17:31:31
고계추 한나라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도내 금융관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서도 국제금융센터는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가 지난해 금융 클러스터 유치경쟁에서 탈락 했지만 국제 금융센터는 반드시 제주에 들어서야 한다"며 역외 금융센터 설립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에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서면 서울의 금융거래가 제주로 옮겨올 가능성에 대해 정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센터 건립에 따른 준비도 제대로 한다면 정부도 더 이상 미루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확실하게 준비해 나갈 뜻을 비쳤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금융 선진국인 홍콩의 경우 대기 오염 등으로 금융자금이 유출되고 있고 일본의 경우에는 각종 규제 등으로 금융시스템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제주도는 섬의 특성과 선진 금융인들이 선호하는 청정 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제금융센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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