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들은 제주현안에 대해선 대동소이한 입장을 보였다. 신공항 질문과 관련 강상주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제2공항을 연간 100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선만 이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 제주공항은 러시아워때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접근로 확보차원에서 논스톱 고가도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계추 예비후보는 "신공항 건설은 필수적이다. 부지는 논의를 통해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신공항은 지방정부가 참여하지 못한 채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투자해 주도적으로 관여, 신공항 내에 종합레저타운을 만들어 카지노·호텔 등을 통해 수익창출 방안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명관 예비후보는 "지금 제주공항은 부지의 제약, 소음 등의 문제로 확장에는 문제가 있다"며 신공항 필요성을 언급한 뒤 "신공항을 건설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어느정도 비행시설이 완비된 정석비행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택상 예비후보는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것이나 신공항 건설에 대해 2008년 용역을 했다"며 "공항을 확장하면 바다를 매립해야 하는 등 문제가 많고,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도 기존 공항 활용방안을 함께 고려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후보들은 최근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이 4·3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했던 것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후보들은 강력한 여당 도지사 탄생을 위한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는 자신임을 피력하며 도민과 당원에 지지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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