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도지사 예비후보 친동생 금품살포 관련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6·2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현명관 예비후보 친동생이 금품살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런 일이며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민감하고 예민한 선거기간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나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를 조성하는데 찬물을 끼얹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주경실련은 "지방선거 기간에 현명관 예비후보 친동생이 금품전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아직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성 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금권선거, 불법타락선거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사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제주경실련은 "민감한 선거기간이 만큼 사법당국이 앞장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없이 명백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선거와 관련된 사실이 밝혀지면 깨끗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위해서라도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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