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선거구(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추자면, 연동, 노형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교육의원 제3선거구는 도내 5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흥 번화가인 연동·노형동과 애월읍·한림읍·한경면·추자면 등이 포함돼 있는 대표적인 도-농 복합선거구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인구수 16만8527명, 만 19세 이상 유권자는 12만3526명이다. 도-농 복합선거구인 만큼 ▷과밀학급·과대학교 ▷신제주-구제주 간 여중·고 불균형 배치 ▷도-농 간 교육격차 등 지역현안도 복합적이다. 제3선거구에서는 강경찬 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 김승근 전 대정고등학교 교장, 손승천 전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등 3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입성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표 공약='공교육은 두배로, 사교육은 절반으로'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다. 또 제주형자율학교 확대 운영, 신제주권 여자중학교 및 여자고등학교 설립, 진로·진학 종합지원센터 운영, 전문계고등학교 학생 취업위한 전국 산학네트워크 구축, 학생 무상급식 3년내 전면 시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득표 전략=젊고 열정적으로 교육의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0년까지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을 역임하면서 정부의 교육정책을 꿰뚫어 볼 수 있고, 또 앞으로 제주교육정책을 펴나가는데 적임자임을 알리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와 농어촌지역에 알맞은 공약, 학부모와 학생·교사들이 만족하는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중이다. ▷대표 공약=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전 학교의 친환경 급식재료 제공, 학교급식 모니터링 의무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또 신제주권 여자중학교 및 여자고등학교 신설, 고등학교 기숙사 단계적 추진, 방과후 교육비 지원, 유치원·초등학교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 아동·청소년 건강실태조사 위원회 설치, 일선 학교 교사들의 업무대체요원 채용 등도 약속하고 있다. ▷득표 전략=교육계에 30여년을 종사하면서 맺은 인맥과 제자들의 도움이 긍정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정지역 출신들이 많이 살고 있는 노형·연동지역에서 자발적인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경·애월지역까지 지지가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0일부터는 지역연고가 있는 한림·한경지역은 물론 노형·연동에서 개인 유세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공약='사교육 없는 인재육성'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 여건 조성' '고교전형 개선 T/F팀 운영 및 고교 단계 직업교육 정책'을 약속한다. 사교육 없는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자기주도적 학습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학교 기숙사 인력 및 예산지원 확대, 학교 특성을 살린 단위 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교 입시제도 개선, 효율적인 수학·영어·과학의 수월성 교육, 전문계고 학과 증·개편 등도 약속하고 있다. ▷득표 전략=중등교사로서 일선 교육현장에서 쌓은 교육경험과 교장·기관장으로 근무하며 얻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공약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지역과 계층이 혼재하는 만큼 그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벤트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넓게 분포된 제자들에게 교육의원 입후보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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