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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고희범, 4·3평화공원 찾아
최태경 기자 tkchoi@hallailbo.co.kr
입력 : 2010. 05.13. 00:00:00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4·3평화공원을 찾아 4·3위령제단에 봉헌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민노당 현애자 전 국회의원과 국민참여당 오옥만 도당위원장, 이규배 희망정치(준) 대표, 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과 함께 12일 제주시 충혼묘지를 참배하고, 이어 4·3평화공원을 찾아 4·3위령제단에 봉헌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4·3평화공원에서 "평생 4·3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과 노력해 왔다"며 "지금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것도 그러한 삶의 궤적의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지난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도지사 선거에 나서게 된 것은 필연일 수밖에 없다"며, "제주에서 벌어지는 해군기지 갈등, 각종 난개발로 인한 자연파괴 등은 과거 도정이 평화의 섬을 말하면서도 사실은 4·3해결의 평화의 상생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해 온 것으로, 이를 보면서 4·3의 평화의 상생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제대로 된 도정의 창출을 위해 나서야 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4·3연구소 이사장을 지낸뒤 현재 이사로 활동중이고, 1999년 4·3범국민위 운영위원장을 거쳐 현재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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