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제주도지사 4명을 비롯해 도교육감 3명, 지역구 도의원 76명, 교육의원 12명, 비례대표 도의원 19명 등 모두 114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13~14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 민주당 고희범 후보와 무소속 강상주, 우근민, 현명관 후보 등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합류한 교육감 선거에는 양성언 교육감과 부태림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등 3명이 등록했으며, 5명을 선출하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12명이 등록첫날인 13일 등록을 마쳤다. 29명을 뽑는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는 76명이 출사표를 던져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6년 5·31선거때 108명이 나서면서 기록했던 경쟁률 3.7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 1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2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5명, 진보신당 2명, 자유선진당 1명이었으며, 무소속은 12명이었다. 5·31선거 당시 34명과 비교하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선거구는 제12선거구(노형동 갑)로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무소속 등 5명이다. 이어 제3선거구(일도2동 을), 제7선거구(용담1·2동), 제17선거구(구좌읍, 우도면), 제21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 등 4곳으로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하지만 15개 선거구가 2명의 후보만 등록하면서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후보 의무공천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1명씩 모두 6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등록은 한나라당 7명, 민주당 5명, 민주노동당 2명, 국민참여당 2명, 진보신당 평화민주당 사회당에서 각 1명씩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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