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중, 방과후학교 활성화 강 후보는 "지난 2009년도 도내 사교육비 지출액은 1700억원에 이르고 고액과외 및 음성·불법과외를 포함할 경우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근 한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사교육비 경감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가장 많았을 정도로 대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어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체계적인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가 바로 그 대안이다"라며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영어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마다 원어민교사를 대폭 지원하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학교가 요청하는 예산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이와 함께 "외부에서 유능한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는 한편으로 도내 대학과 교육기관·연구소 등 수준 높은 기관에 위탁해 교육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상홍 "학교시설 무료 개방" 양 후보는 "현재 '각급 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학교 시설이 개방되고는 있지만 극히 제한적"이라며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누구나 학교체육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시 운동장을 야간에 전면 개방해 지역주민 누구나 스포츠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며 "학교체육관 무료 개방은 특히 체육·여가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유지와 건전한 문화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석호 "교육격차 해소 조례" 조례는 ▷서귀포지역 및 농어촌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 사업 ▷지역 내 중도탈락 청소년 등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 ▷지역 내 학년집중지원사업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이뤄진다. 문 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시와 농촌 간의 교육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복지우선투자지역을 지정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협력위원회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범위·대상 등을 정하도록 하고 교육격차 실태조사를 병행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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