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10선거구(연동 갑) 민주당 장하나 후보는 24일 장애인 각각의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을 개선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 주거지원사업이 도배, 화장실 개선 등에 머무르는 수준으로 비장애인과 차등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애유형, 장애정도, 행동패턴 등을 고려해 높낮이가 전동으로 조절되는 싱크대와 세면대 설치 등 누구든지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거지원 사업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후보는 이와 함께 각종 턱제거를 비롯해 출입구 경사로 설치와 집안내 환기구 및 비데 설치 등 장애인 주거지원사업을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또 "여성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체적으로 여성장애인문제를 연구하고,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의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면서 "지원센터 산하에 여성장애인쉼터를 설치해 폭력피해여성 등의 물리적 보호, 법적 보호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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