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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전' 오늘 개막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 기념 작품전
문예회관서 유명 예술인 작품 20여점 선봬
문미숙 기자 msmoon@hallailbo.co.kr
입력 : 2010. 07.07. 00:00:00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위원회와 한라일보사는 7~12일 사이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展'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유명 예술인 14명의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변시지 화백의 '일출봉'.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화산섬 제주'를 소재로 한 유명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사가 주관하는 '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展'이 7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엿새동안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와 인연이 있는 향토작가 14명의 회화, 조소,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변시지 화백을 비롯해 유명 작가들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소재로 제주의 자연을 재탄생시킨 새로운 창작품이 주를 이룬다. 제주 자연에서 느낀 감동을 화폭에 담고, 붓으로 옮긴 작품들에서 자연을 감성으로 풀어낸 작가들의 뜨거운 창작혼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작품에 담아낸 제주의 자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제주 특유의 삶과 융화된 풍경이라는 점에서, 제주를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展'은 제주 전시회에 이어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는 일본으로 자리를 옮겨 도쿄 우에노모리미술관에서 제주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조소=강민석 '하얀평원', 임춘배 'Totem-火' ▷회화= 변시지 '일출봉', 강요배 '백록담 가는 길', 채기선 '한라산-영원의 빛', 안흥찬 '한라산 왕관릉' 외1, 문봉선 '범섬', 백광익 '오름위에 부는 바람', 김택화 '무제', 부현일 '일출봉' ▷서예= 현중화 '성산일출봉', 현병찬 '제주마요' 외1, 조수호 '제주자연세계제일', 문기선 '청음 김상헌의 시' ▷사진=강희만 '성산일출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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