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액션, 로맨스 등 성인들을 위한 작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스릴러와 호러 영화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3D 열풍에 빠뜨렸던 '아바타'가 새 캐릭터와 보충된 스토리로 재개봉한다. 금주 주말영화코너에서는 일본영화를 골랐다. 일본의 신임 총리가 시가행진 도중 암살당하는 사건을 다룬 '골든슬럼버'다. 또 추억의 대배우들이 무더기로 열연했던 '익스펜더블'이 향수를 자극했다면, 1980~90년대 선굵은 공상과학(SF) 영화 한 편이 흥미를 돋운다. 26일 개봉한 '프레데터스'다. 골든슬럼버 - 총리 암살사건 담은 '일본판 스릴러' ▶골든슬럼버='골든 슬럼버'는 일본에서 300만부 이상이 팔린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골든 슬럼버'가 내세우는 장르는 스릴러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릴러와는 다르다. 스릴러를 기반으로 미스테리, 휴먼 드라마 심지어 코미디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스릴러 같지 않은 스릴러'라고나 할까. 그러나 영화는 일본영화 특유의 색다른 스릴러를 보여준다. ▲'골든 슬럼버'는 일본에서 300만부 이상이 팔린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수수께기 같은 말이 끝나자마자 폭발음과 함께 경찰들이 아오야기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추격해 온다. 졸지에 총리 암살범으로 몰린 아오야기가 암살현장에 있었음을 증언하는 목격자, R/C헬기를 조종하고 있는 날조된 증거 영상 등이 차례로 공개되고 그의 모든 과거는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증거가 된다. 체포가 아닌 오직 사살을 목적으로 다가오는 경찰을 피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것 뿐이다. 그의 도주극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그 와중에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하루코(다케우치 유코)와 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나 그의 도주를 돕기 시작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9분. 프레데터스 - 더욱 강력해지고 포악해진 외계생명체 ▶프레데터스=프레데터는 약탈자라는 의미로, 할리우드에선 잔인한 미지의 외계 생명체로 그려지고 있다. 영화는 중남미 정글에서 펼쳐지는 원작과는 달리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7명의 범죄자들과 프레데터스의 한 판 대결을 그린다. '프레데터스'는 '신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제작을 맡고, '스파이더맨 3'의 토퍼 그레이스, '킹콩'의 에드리안 브로디, 그리고 '매트릭스' 시리즈의 로렌스 피쉬번이 출연한다. '프레데터스'는 1987년 개봉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 그리고 '프레데터2'(1990)의 뒤를 잇는 프레데터 시리즈 3탄에 해당하는 작품. 일단 혈혈단신으로 사람을 공격했던 프레데터가 집단인 '프레데터스'가 됐다는 게 전편과 큰 차이다. ▲'프레데터스'는 중남미 정글에서 펼쳐지는 원작과는 달리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7명의 범죄자들과 프레데터스의 한 판 대결을 그린다. 더욱 강력하게 진화한 놈들은 지능적으로 무자비한 인간 사냥에 나선다. 점차 밝혀지는 프레데터들의 충격적인 비밀 앞에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였던 킬러들은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살인 본능을 합쳐 프레데터에 맞선다.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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