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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게이트볼 동호회 '불꽃 대결'
제12회 한라일보기 대회 개막… 첫날 본선진출팀 확정
오늘 우승팀 가려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입력 : 2010. 09.16. 00:00:00

▲제12회 한라일보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가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전천후 게이트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열린 예선전을 통해 구엄B팀 등 총 24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이승철기자 sclee@hallailbo.co.kr

전통의 강호 구엄B팀 등이 제12회 한라일보기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구엄B팀은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전천후게이트볼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예선전 A파트 경기에서 천외동과 예래 3통을 물리치면서 2승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또 같은 애월읍 지역팀인 유수암도 2승으로 본선에 합류했으며, 의귀B팀을 비롯해 선돌과 일강정, 도순 등도 본선에 오르는 등 8개코트에서 코트별로 3파트로 나눠 예선전을 펼친 끝에 본선진출 24개팀이 확정됐다.

대회 이틀째인 16일에는 나머지 D파트의 예선전이 열리게 된다. D파트에서 예선을 통과한 8개팀 등 모두 32개팀이 추첨을 통해 이날 토너먼트로 본선을 치러 도내 최고의 게이트볼 동호회를 가리게 된다. 특히 D파트에는 한림연합 애월 곽지 장전 어음1리 상가 등 제주시 서부지역 강팀들이 몰려 있어 본선같은 예선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앞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강만생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이 대회에 참가했던 어르신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우정과 건강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및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했다"면서 "한라일보는 앞으로도 계속해 고령화사회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 어른신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황인평 행정부지사가 대신 읽은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제주를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재 도내 240개소 328면의 게이트볼경기장 가운데 비가림시설 25개소 56면에 대해 전천후 경기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나머지는 향후 4년간 지역간 균형적으로 시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회 첫날 본선진출에 성공한 팀은 다음과 같다.

▷A파트=유수암 일강정 구엄B 두레A 월성 용문 도남 노대원 ▷B파트=의귀B 도순 신산장미 대천명 월랑 마름 예래2통 삼도동 ▷C파트=선돌 하례한마음 동부교회 제주바다 파랑새 일도2동 서홍 서귀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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