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주성지를 돌아본후 기념촬영을 한 탐문회 회원가족들의 모습 최근 도내 올래길을 답사하는 올래꾼이 늘어나면서 일부노인들은 무리한 오름올래길을 오르다 구덩이 안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례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바라지고 있다. 지난 16일 탐문회(회장 : 김창집)에서는 80여명의 남녀 회원가족들이 올레 11~12코스 답사길에 나섰다. 이들 일행은 오전 용수포구를 출발 ,기정바당길을 거쳐 당산봉입구 2.6km 오름을 답사하기 시작했다. 올레길 도보 이동중 양모(75세,여)노인이 올레길 잡풀에 발목이 걸리면서 구덩이 안으로 넘어져 다쳤다. 즉시 동료들의 등에 번갈아 업히며 신창소재 119차량으로 급히 제주시로 옮기는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도 왼쪽 인대만을 다치는 가벼운 부상이 었으나 이곳은 좁은 올래길 오름일대로서 차귀도를 바라보는 낭떨어지 절벽에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당국에서는 잡풀 제거와 함께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팻말이라도 설치해야 될 듯 싶다. 일행인 일도2동거주 임모(72세)여인은 "조속히 이 일대 올레길을 안전하게 답사하기 위해서라도 양쪽에 철책시설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탐문회는 매월 셋째 일요일에 도내 중요관광유적지를 돌아보고 있으며 국내외 한차례 문화유적답사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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