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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마라톤
[달림이 대축제, 우리 함께 해요!](2)제주특별자치도청 도르미
달리면서 도정현안 홍보 '만능 일꾼'
감귤마라톤대회와 동갑내기…건강생활 알리는 첨병 역할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입력 : 2010. 11.03. 00:00:00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들이 달리면서 도정을 홍보하는 '만능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도르미'는 '마라톤을 신이 내린 최고의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으면서 제주감귤마라톤대회와 함께 탄생한 클럽이다. 2003년 10월29일이 창설일이다. 제1회 감귤마라톤대회가 열린 해이다.

정회원 84명과 명예회원 4명으로 이뤄진 '도르미(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는 제주자치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마라톤을 통해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밝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쓰고자 출범했다. 특히 도정현안을 홍보하는 홍보맨으로 활동을 원하는 도르미로 구성된 직장 동호회다.

제주의 특산품인 감귤의 대외 홍보와 달림이들이 선호하는 감귤마라톤대회 참가를 통해 회원간 친목도모는 물론 청정 제주감귤 홍보맨으로 대회에 동참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부터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회원간 기술지도 및 스피드 훈련 등 1시간(10km) 단거리 트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엔 오전 6시부터 연북로~수목원~우회도록 왕복훈련 등을 갖는다. 하프와 풀코스에 도전하기 위해 장거리 위주(16~30km)의 훈련을 병행한다고 도르미측은 설명했다.

도르미는 우선 회원 참가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하는게 최선이고, 지금까지 이번 대회를 위해 연습해온 대로 만족스런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한편 건강생활을 알리는 달림이의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근본 목표이다. 최선을 다 한만큼 연대별 상위입상을 기대하는 눈치다.

김익수 도르미 회장은 "바쁜 업무속에서도 퇴근 후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도정홍보활동에 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달리면 달릴수록 제주감귤 홍보활동이 확대되기 때문에 회원 모두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대회참가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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