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제주를 달린다. 만추의 제주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축제, 2010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와 애월해안도로를 달리는 감귤마라톤은 제주지역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42.195㎞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종목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 5000명 가량의 달림이들이 코스를 수놓을 예정이다. 접수마감 후 참가인원이 조금 늘었다. 특히 건강을 위한 5㎞코스는 대회 참가자의 60%를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보다 300명 이상 증가했다. 10㎞ 이상 달리는데 무리가 있는 일반시민들을 중심으로 건강유지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또 풀코스 남녀 모두 대회 신기록을 수립할 경우 추가로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1위 수상자는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따라서 감귤마라톤 코스는 국내대회에서 비교적 난코스로 꼽히면서도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건각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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