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의 원만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투입되는 자원봉사자의 배치계획이 마련됐다. 감귤국제마라톤대회 사무국은 도내 자원봉사단체들의 지원을 통해 경기장 질서 유지 및 달림이들에게 급수봉사 등을 위해 효율적인 배치가 있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5000명의 달림이들의 무사고와 원활한 대회진행으로 매년 참가자들로 부터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것 역시 이들 자원봉사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로타리3660지구 영주로타리클럽부인회를 포함해 삼다적십자봉사회, 제주시여성교통봉사대, 제주특별자치도여성자원봉사센터, 제주한라유니콘 등에서 자원봉사로 나선다. 또 청솔적십자봉사회와 탐모라봉사대, 태고보현봉사단, 한올간병봉사회 등에서도 따스하고 섬세한 봉사의 손길을 보탠다. 자원봉사자들은 운동장내에서 칩 반환 및 메달 제공과 삼다수·감귤배부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또 일부는 각 반환점에서 심판진과 함께 기록측정 지원도 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각 급수대별로 10여명씩 나서 달림이들에게 식수제공과 더불어 달리는데 힘이 돼 주는 응원의 한마디를 던지는 최고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들과 시민들에게 양해를 시키는 것까지 마라톤 대회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인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회 연륜이 쌓이면서 자원봉자자들의 활약도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어 '제주지역 최고의 대회, 최고의 자원봉사'라는 등식도 성립되고 있다고 달림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마라톤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5000명의 달림이들이 마라톤 코스를 누빌 때 경찰과 대회운영위측의 인력만으로는 도저히 통제가 힘든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모아지면서 대회당일 물 흐르듯 모든 행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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