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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 이원화 문제 추궁
[복지안전위원회]3교대 전환에 따른 인력확충 대책 쟁점
김명선 기자 mskim@hallailbo.co.kr
입력 : 2010. 11.24. 00:00:00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희수 의원이 안전도시 인증후 소방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왼쪽) 오영훈 의원은 소방·방재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질타했다. /사진=강희만기자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과 방재의 이원화와 3교대 전환에 따른 인력확충 문제를 집중추궁했다.

오영훈 의원은 "평상시 도 소방본부의 지휘감독을 받다가 기상특보 등 자연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도시방재과로 지휘감독 업무가 이전 된다"며 "현재 인적재난상황실과 자연재난상황실을 종합상황실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소방과 방재가 이원화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

박희수 의원은 "제주가 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후 2008~2009년 화재·구조·구급 서비스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여기에다 3교대 근무를 시행하면서 인력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방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선화 의원은 "도 소방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4건에 36척, 40여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며 "도 수산정책과의 경우 지난 9월에 발생한 서귀포항 내 어선화재 피해액만도 70억원에 이르는데 도 소방본가 피해액을 축소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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