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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건강상식]술자리 잦은 요즘 어떡하지…
입력 : 2010. 12.16. 00:00:00
송년회 시즌인 연말이 되면서 술자리가 늘고 있다. 사무실이나 동창회, 향우회 등에 얼굴을 내밀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빠질 수 없는 시기다.

그렇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하면 몸을 망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일단 술자리에서는 안주를 챙겨 먹어야 한다. 빈 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보다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 위와 간에 강한 자극을 준다. 따라서 회식자리에서 무조건 안주를 피하기 보다는 포만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안주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홍합탕이나 두부무침, 골뱅이 등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몸을 보호하는데 좋고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과음한 다음날 얼큰한 해장국으로 해장을 하면서 땀을 빼면 술이 깨는 것으로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매운 짬뽕, 라면, 감자탕, 뼈해장국 등과 같은 해장음식의 경우 나트륨 함량도 높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숙취 해소는 커녕 오히려 위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질적으로 몸에 도움이 되는 콩나물국, 북어국 등과 같이 담백한 해장음식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우롱차나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우롱차나 녹차 모두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음주 후 소변을 통해 알코올 성분은 물론 노폐물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준다.

구기자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에게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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