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스피치' 킹스 스피치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아버지 스토리 레드 라이딩… - 유명동화 '빨간모자' 현대적 각색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과 각본상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 유명 동화 '빨간 모자'를 모티브로 한 '레드 라이딩 후드'가 '월드 인베이젼'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킹스 스피치'는 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 아버지 조지6세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말더듬이왕이 연설공포증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려냈다. '레드 라이딩 후드'는 '빨간 모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했다. 영화에서는 늑대 대신 늑대인간이 나온다. 원작에 판타지와 로맨스를 입혔다.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외화에 맞서 관객몰이에 나섰다. ▶킹스 스피치=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대전중이다.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8분. ▶레드 라이딩 후드=옛날 어느 외딴 마을에 빨간모자를 쓴 발레리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다. 마을의 외톨이 피터와 사랑에 빠진 발레리는 부잣집 아들 헨리와 결혼하라는 부모님을 피해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붉은 달이 뜬 그날 밤, 어둠의 숲에 사는 늑대에게 언니가 죽임을 당하고 만다. 분노한 마을 사람들은 솔로몬 신부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신부는 마을 사람들 속에 늑대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숨어 있다고 말한다. 달이 뜰 때마다 하나, 둘,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우연히 발레리는 자신과 관계된 누군가가 늑대 인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비밀을 풀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기로 결심하고, 달이 뜨는 밤 홀로 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발레리 앞에 나타난 늑대인간은….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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