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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은 나무가 미래를 지켜요"
어제 한남리 제주시험림서 '푸른 숲 가꾸기' 열려
김기현 기자 ghkim@ihalla.com
입력 : 2011. 03.26. 00:00:00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소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제주시험림에서 열린 '푸른 숲 가꾸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묘목을 고르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정성들여 심은 내 나무가 푸른 숲을 가꾸고 지구환경을 앞장 서 지켜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와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한라일보사는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제주시험림에서 내 나무 심기 및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사려니숲 트래킹 행사 등을 가졌다.

"내가 심은 나무가 미래를 지켜요"



올해 다섯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서귀포시내 법환·중문초 등 10여개 초등학교 어린이 580여명을 비롯해 고창후 서귀포시장과 청년회원, 난대산림연구소 및 한라일보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가,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푸른 숲 가꾸기'를 주제로 한 조림행사에서 내가 심은 나무가 지구환경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이산화탄소의 흡수능력이 뛰어난 종가시나무 4000여그루를 식재하는데 온갖 정성을 다했다.

또 이날 조림행사는 나무심기 요령 설명을 들은 후 내 나무심기 및 이름표 달기에다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도 열려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와함께 조림행사가 끝난 후에는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사려니숲 트레킹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 공모도 오는 4월 1일까지 실시한 후 다음달 20일 수상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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