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사진 위), '카2' 마당을 나온 암탉 - 닭 엄마와 청둥오리 아들 카2 -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초특급 첩보작전 블록버스터가 점령한 스크린에 애니메이션이 찾아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심을 심어줄 태세다. 10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작은 '90년대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어린이 문학의 결정체'로 평가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캐릭터들이 각국을 돌며 레이싱과 첩보전을 펼치는 '카 2'는 캐릭터의 개성과 흥미롭고 생생한 상황에서 나오는 유머가 절묘하다. ▶마당을 나온 암탉=양계장 안에 갇혀 살며 알만 낳던 암탉 잎싹은 마당으로 나가 자유롭게 살면서 알을 품어보기를 꿈꾼다. 몇 날 며칠을 굶어 폐계 흉내를 내다 드디어 뒷산 웅덩이에 버려져 마당을 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애꾸눈 족제비에게 잡혀먹히기 직전 청둥오리 나그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어느 날 주인 없이 버려진 뽀얀 오리알을 발견하고 난생처음 알을 품게 되는데 족제비로부터 잎싹과 알을 보호하던 나그네는 최후를 맞고,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는 잎싹을 '엄마'로 여기게 된다. 겁 없는 엄마와 아들의 용감한 도전이 시작된다. 전체 관람가. 94분. ▶카2=최고의 스피드, 잘빠진 몸매를 자랑하는 레이싱카 라이트닝 맥퀸이 돌아왔다. 오직 제 잘난 멋에 살던 '싹퉁 바가지' 맥퀸을 정신 차리게 해준 레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 친구들과 함께다. 여기에 핀 맥미사일, 홀리 쉬프트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화려한 로케이션이 더해지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편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액션과 어드벤처로 애니메이션판 '미션 임파서블'이라 일컬어지는 초특급 첩보작전이 진행된다. 목표는 세계 그랑프리 우승이지만 각국의 내노라하는 레이싱카들이 죄다 모여 그 길이 만만치 않다. 전체 관람가. 112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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