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천년의 탐라문화! 세계문화유산으로'를 주제로 제50회 탐라문화제가 열린다. 50주년을 맞은 만큼 행사도 여느 해보다 다채롭다. 재현+전시+체험축제 등 삼박자를 갖춘 축제가 가을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사진=한라일보DB 반세기 금자탑 기념 120만 도민 화합한마당 대회사 등 의전 탈피 '재현+전시+체험축제' 30여개 축제 중 50% 이상 신규 프로그램 '천년의 탐라문화! 세계문화유산으로'를 주제로 내건 제50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올해 탐라문화제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대제전으로 대폭 개편해 운영한다. 50주년을 맞은 만큼 축제의 목표는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내고 그 정체성을 전승해 활짝 꽃 피우는 '민속예술축전', 탐라선인들의 영특한 정기를 받들고 새로운 문화중흥을 다짐하는 '전통문화축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더불어 보고 즐기고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관광문화축전'로 삼아 120만 내외 제주인들이 문화로 하나 되는 제주문화풍요제로 열린다. 기원축전(8개 축제)과 민속예술축전(5개 축제), 전통생활문화축전(5개 축제), 50회 기념축전(6개 축제), 예술축전(4개 축제), 폐막축전(3개 축제)까지 모두 30여개 축제로 구성했으며, 지난해보다 50% 이상 신규 축제를 개발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확정 서귀포시 걸궁 환영공연 ▲제주시의 축제의 날 민요와 춤사위, 풍물을 통해 신명과 감동을 안겨주는 민속예술축전은 8일부터 11일까지 탑동광장에서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무형문화재 축제와 서귀포시 축제의 날, 제주시 축제의 날이 중심축제로 펼쳐진다. 향토문화의 전통을 살리는 원색축제인 전통생활문화축전은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어축제와 전승생활문화축제, 민속경기축제와 제주굿축제, 향토문화장터 등을 열어 제주사람들이 살아 온 생활상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지난 5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축제인 탐라문화제 50회 기념축전은 신규축제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가 열렸고, '올레 위의 제주학' 문화유산 답사, 오일장 문화축제,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5개 제주도립예술단이 참여하는 경축예술무대와 역사·문화기록전이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제주예술인들의 격조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예술문화축전도 그 동안 장르별·단체별로 열렸던 예술행사를 통합해 전시·체험축제와 공연축제, 이벤트축제와 예술경연축제로 마련했다. ▲전통갓 시연 행사 ▲제주어말하기대회 강창화 제50회 탐라문화제 대회장(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은 "올해 탐라문화제는 민속예술축전을 주제축제로 선정하고 무형문화유산의 발굴보존과 전승 및 제주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그동안 지원금에 의존했던 형식적·답습적이던 참여행사들을 과감히 정비하고 내용과 규모 등 모든 분야에서 일대 혁신을 기해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있는 축제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