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우 서귀포시생활체육회장이 '전지훈련의 메카' 서귀포시를 대표할만한 공간으로 추천한 걸매축구장. 천혜의 주변경관에다 잔디까지 최상이며 야간경기도 가능한 전천후 축구장이다. /사진=한라일보 DB ○…'전지훈련의 메카' 눈도장 ○… 시내와 도보로 10분 거리 ○… 야간경기도 가능 인기 짱 그곳에 가면 뜨거운 땀과 열정이 초록색지에 고스란히 수놓아져 있다. 높푸른 가을하늘 아래 초록빛 인조잔디가 펼쳐져 있고 눈을 들면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아기자기한 서귀포의 명소에 가 닿는다. 그 초록빛 잔디 위에는 꿈을 위해 마음껏 구슬땀을 흘리는 '청춘'들을 만날 수 있다. 그곳은 바로 걸매축구장이다. 올해 3월 취임한 허상우 서귀포시생활체육회장은 직함답게 '전지훈련의 메카' 서귀포시를 대표할만한 공간으로 걸매축구장을 추천했다. 7일 그곳에서 만난 허 회장은 추천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전지훈련의 메카' 서귀포시에서 장엄한 한라산을 배경으로 마음껏 축구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걸매축구장입니다." 걸매축구장은 서귀포시 서홍동 2만4000㎡ 부지에 지난 2004년 걸매생태공원내 인조 축구장 1곳을 먼저 조성했으며 그 이듬해 1곳을 추가로 마련하면서 2곳을 갖추고 있다. 특히 걸매축구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시내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보니 숙박·쇼핑·음식 등을 근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래서 걸매축구장에는 연간 5000여명의 국내외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는다. 특히 겨울철 전지훈련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내 다른 축구장보다 바람이 적고 교통도 편리해서 가장 선호하는 곳입니다. 야간 경기까지 가능하니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축구장에는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조명시설은 제주월드컵경기장내 입체영상관 부지에 시설돼 그동안 사용되지 않던 것을 이설한 것이다.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생활체육회 직원들의 고충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이 공간이 더 빛을 발하는 것은 생활체육회 직원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다. 야간에도 경기가 이뤄지다보니 관리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직원들의 자긍심이 높다. 걸매축구장은 걸매생태공원에 조성되어 있어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선수단들이 '생태도시 서귀포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최적지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솜반천이 있고, 남쪽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다보면 칠십리시(詩)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서귀포시 걸매생태공원과 칠십리시공원은 올해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대상으로 선정됐으니 말이 필요없다. 축구장 바로 옆에는 '전천후 게이트볼장'도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허 회장은 야구·패러글라이딩 등 다른 종목에 대한 시설확충 필요성도 제시했다. ▲허상우 회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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