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찰칵! 풍경
주례전문인 양성으로 예절문화 꽃피운다
(사)섬나기 제주시니어클럽 주례전문인 양성과정
정신종 시민 기자 sinjj337@naver.com
입력 : 2011. 11.17. 21:44:15

주례전문인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일행들의 모습

사회복지법인 섬나기 제주시니어클럽 부설 고령자 인재은행(관장 황영애)은 17일 오후 주례전문인 양성과정을 이수한 12명의 노인 수강자들에게 수료증을 주었다.

사)한국전례원 홍재익부원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시행된 이 주례전문인 양성과정은 지난 14일부터 매일 5시간씩 4일간 제주시니어클럽 강당에서 미리 나눠준 '우리예절'책자를 교재삼아 주례사 작성요령, 배례법, 공수, 읍례법, 전통혼례, 현대혼인 예식 이론 및 주례절차와 시연, 주례실기 테스트, 가정의례법령, 주례이론고사 등 강도높은 주례전문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노인들은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행복이 오는 집'에서 모임을 갖고 주례전문인 동아리를 조직, 연장자인 이창훈(84세)전중등교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회장은 "주례전문인 양성과정이 향후 아름다운 예절 전파와 함께 제역할을 완벽하게 다해 나가리라 확신한다"며"교육 수료자들이 각자 임무수행을 해나가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수료자는 "전문인 양성 교육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사항들을 많이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됐다"며"배운 지식들을 잘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정의 절차에 따라 전원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하는 주례자격증을 받는데로 각 예식장에서 결혼 주례청탁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처럼 주례전문인교육을 실시함은 제주에선 처음있는 일이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