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관광객 유치 목표를 외국인 150만명 등 1000만명으로 설정했다. 관광객들이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내국 850만·외국인 150만명으로 대폭 상향 경제침체·총선 등 각종선거 불안요인 상존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객 유치 목표가 1000만명으로 정해져 메가관광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관광객 연평균 증가율 12.2%와 최근 10년간 증가율 7.4% 등을 고려하고 국제크루즈 관광객, 해외 기업체 인센티브 유치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2012년 관광객 유치 목표를 내국인 850만명, 외국인 150만명 등 100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관광조수입이 올해 4조2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정도 늘어난 5조4439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내국인관광객이 3조1735억원, 외국인관광객이 2조2704억원이다. 제주자치도가 전망한 2012년도 관광객 증가 주요 요인을 보면 국제카페리 운항을 통해 8만명의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국제크루즈 입항을 통해서도 올해보다 8만명이 더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내년 한햇동안 24회 개최될 한류뮤직콘서트 상설공연에도 회당 3000명씩 연간 8만명이 제주를 방문하고 JTB100주년 한류상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로 2만명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를 통해 5만명, 그리고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등에 따른 외국인 개별·단체관광객 14만명 등이다. 제주자치도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유럽발 경제침체와 각종 선거 등으로 불안요인도 상존하지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한중수교 20주년, 그리고 주5일 수업 전면시행 등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가 2014년까지 목표로 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를 1년 앞당겼다. 2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당초 201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등 호재가 발생함에 따라 목표년도를 1년 빠른 2013년으로 앞당겼다. 우선 내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150만명이다. 목표 시장은 중국의 20~40대 젊은 층과 일본의 40~60대 중·장년 층으로 잡고, 7대경관과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첨병으로 내세워 전방위 홍보를 벌인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7대경관과 관련한 국가 차원의 홍보 전략을 내년 2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게다가 내년도 관광객 유치 목표를 1000만명으로 설정함에 따라, 수용태세 향상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26개의 국제직항노선을 2014년까지 40개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국제크루즈선은 2014년까지 160회로 늘린다.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국제카페리도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 중 인천~제주공항의 국제선 환승시스템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하지만 숙박난에 대한 대책으로는 현재 사업 승인된 숙박시설 71곳 4314실에 대한 조기착공 지원 뿐이라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710-3921. /이효형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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