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신년기획]보물섬 제주가 미래다
환경올림픽 WCC '4大 한계' 없는 최대 총회로
제주서 세계자연보전총회… 세계의 보물섬 자리매김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12. 01.01. 00:00:00
2020년 제주환경수도 도약을 위한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공간과 시간, 대상, 프로그램 한계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총회로 개최된다.

제주자치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총회 ▷역대 최대의 총회 ▷제주발전의 기반이 되는 총회를 목표로 본격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위해 2012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추진전략 방안을 마련해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를 실현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총회를 개최 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벗어나 제주시지역 7개소, 서귀포시지역 3개소 등에서 분산 개최해 도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형식으로 공간적 한계를 없앨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1년을 앞두고 열린 WCC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도민지원위원회 출범식 모습. /사진=한라일보 DB

제주자치도는 이와함께 총회 기간 전후로 30일간 다양한 행사를 개최, 시간적 한계를 뛰어넘고 회의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하던 그동안의 국제회의 틀에서 벗어나 도민과 학생,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서 총회를 치를 계획이다. 또 총회 외에 10개 구역에서 특화된 주제에 맞는 다양한 포럼, 워크숍, 전시회, 이벤트, 환경체험의 장, 축제 등을 진행해 틀에 박힌 프로그램의 한계를 없앨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를 도민의 능동적 참여와 환경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IUCN과 조직위원회, 제주자치도 등의 유기적 협력속에 12개분과 300여명으로 범도민지원위를 구성,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행사장을 태양광 발전과 절전형 그린빌딩, 종이없는 총회로 운영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540개 마을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50개의 생태문화탐방코스를 조성해 생태관광의 원년으로 삼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열린 WCC 성공개최 실천결의대회에서 도내 자원봉사자와 단체들이 '1인1봉사'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 DB

이밖에 총회 결의안에 환경수도 조성 선언을 포함시켜 2020년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가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IUCN회원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서 참가인원 1만명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총회로 만들어가고 세계환경수도조성 기금 10억원과 IUCN환경대학원 개설 기반 등을 마련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서의 제주도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