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2012년 최대 역점과제로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성공을 내세웠다. 제주관광공사는 2012년을 메가투어리즘 시대 원년으로 삼기 위해 1순위 경영목표를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해외관광객 150만명 유치를 위해 중국과 일본 등 기존시장과 함께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권역별로 수요와 트렌드, 이슈에 포커스를 맞춘 맞춤형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중국의 경우 웨딩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중국웨딩여행상품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국제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치계획도 마련중이다. 일본시장의 경우 65%가 여성관광객이며 개별관광객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여행패턴을 감안, 일본시장에 어필할 만한 상품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골프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휴양아이템인 파워스팟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본 여성 관광객을 겨냥해 미용과 피부관리 테라피 등을 포괄하는 미용관광 인증 및 지원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경우 인센티브 시장을 겨냥한 상품개발에 매진키로 했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방한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 싱가포르 관광청 홈페이지를 벤치마킹해 '제주관광 통합정보제공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장기로드맵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수행 검토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영근 사장은 "현재 부동산개발회사 중심의 외국인투자유치 방법은 문제가 있으며 토목이나 건축 같은 방법보단 생태관광과 어우러지는 개발방식을 채택하고 이를 제주관광공사가 수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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