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팀워크로 항상 활기가 넘치는 서귀포탁구동호회. /사진=서귀포탁구동호회 제공 1992년 오지남, 백인구 등 회원들에 의해 결성된 서귀포탁구동호회(회장 오지남·사진)가 올해로 스무살이 됐다. 남자 28명, 여자 9명 등 37명으로 이뤄진 서귀포탁구동호회(이하 서귀포탁구)의 특징은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분포한 연령대에 있다. 도내 탁구 동호회 중 선수부(4명) 최다인원을 등록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서귀포탁구는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등 주 4회(한달 16~20회)씩 보목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토요일에는 오지남 회장 주최의 자체적으로 토요배 탁구시합을 개최하고 있다. 이 시합을 통해 동호회의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귀포탁구의 실력은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단체전 2위를, 서귀포시연합회장배 개인전(1부)에서는 한정영과 오지남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생활체육회장배에서도 단체전 우승과 함께 1부 개인전에서 고현우와 한창환이 나란히 1, 2위를 석권하는 등 도내 탁구에서는 손에 꼽는 실력파가 모여 있기로 유명하다. 서귀포탁구의 실력 발휘는 도내대회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2011년 국민생활체육 탁구클럽리그 전국본선대회에서는 20~30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20~30대 개인복식에서도 우승(고현우·한정영)과 3위(오지남·한창환)를 차지해 제주탁구의 실력을 맘껏 과시했다. 때문에 탁구잡지 '월간탁구' 10월호에는 단체사진까지 게재됐다. 서귀포탁구는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체육관시설을 포함해 20대 젊은 선수층이 많아 다른 어떤 동호회보다도 활기가 넘치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20대 젊은 선수층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실력과 노련미를 겸비한 장년층도 포진해 있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족과 연인으로 이뤄진 서포터즈는 서귀포탁구만의 자랑거리라는 게 회원들의 얘기다. 어떤 동호회보다도 파이팅이 넘치는 그 응원을 토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이다. 서귀포탁구측은 "동호회에 오면 남녀노소 쉽게 탁구를 배울 수 있으며 기초가 부족하더라도 꾸준한 레슨과 연습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실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현재 1~5부와 선수부가 고르게 분포돼 실력차이 없이 누구나 어울리며 운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지남 회장은 "탁구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이 있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생활체육 탁구가 더욱 활성화돼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가입문의 및 연락처=회장 오지남(010-4907-5161), 총무 현동호(010-2606-3912).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