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부터 영화 '가비' '서약' 가비 - 조선 최초 바리스타와 고종 암살사건 서약 - 사랑을 되찾은 감동적인 부부 이야기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가 개봉했다. 실제 커피 애호가였던 것으로 전해지는 고종의 암살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드라마적인 허구를 덧붙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서약'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기억만을 모두 잃어버린 아내에 관한 작은 뉴스 기사에서 시작됐다. 비극으로 시작해 가망 없어 보이는 벽을 넘어 서로의 사랑을 되찾는 감동적인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가비=1896년 고종(박희순)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아관파천)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혼돈의 시기. 러시아 대륙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던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는 러시아군에게 잡혀 총살 위기에 처한다. 이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유선)를 만나게 된다. 사다코는 일리치와 따냐에게 고종 암살 작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하고, 두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따냐는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되고, 일리치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일본 장교 사카모토란 이름으로 스파이가 된다. 그들은 사다코의 음모로 은밀한 고종암살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115분. ▶서약=열렬히 사랑하는 부부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와 레오(채닝 테이텀)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혼수 상태로 누워있던 페이지는 가까스로 눈을 뜨지만 남편과 사랑했던 추억뿐만 아니라 남편의 존재마저 기억하지 못한다. 레오를 만나기 전의 기억만을 회복한 페이지는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지만 레오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들 앞에 페이지의 옛 애인 제레미가 나타나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15세 이상 관람가. 104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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