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문대림후보 측은 8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김재윤 후보가 행한 대표적인 주요정책 중문관광단지, 신공항, 해군기지, 기초자치권 등 4대 거짓말 사례에 대해 김재윤 후보는 서귀포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측은 “그동안 김재윤 후보가 발표하거나 발언한 서귀포시 주요정책 내용을 파악해 본 결과 앞뒤가 맞지 않거나 거짓발표 내용이 적지 않다”면서 “단순 착오에 의한 말실수 차원이 아닌 서귀포시의 핵심적인 정책에 대해서 김재윤 후보가 기본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중문관광단지의 경우 김재윤 후보는 지난 3월21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중문골프장 일부를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운동오락시설 부지로 지정되어있는 중문골프장의 용도를 변경해 조성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김재윤 후보는 TV토론에서는 중문관광단지 매각 문제와 관련해 “복합리조트 공약 관련 중문골프장을 그대로 놔둘 것이며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해 자신이 발표한 정책자료 내용과도 전혀 다른 입장이었다.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서는 김재윤 후보는 TV토론에서 “4차 공항중장기발전계획에 신공항을 반영했다”고 해왔지만 실제 정확한 내용은 국토부 차원에서 2014년께 현재 제주공항과 신공항에 대한 수요 조사 계획만이 존재할 뿐 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김재윤 후보는 TV토론 이후에는 언론인터뷰에서는 “5차 중장기계획에 신공항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자신의 핵심공약에 대해서조차 한마디 사과나 해명도 없이 자신의 발언 내용을 뒤집었다. 해군기지 역시 김재윤 후보는 TV토론 등에서 “갈등해소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관련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발언했지만 국회 의안정보시스템(//likms.assembly.go.kr/bill)을 확인해 본 결과 “김재윤 후보가 대표발의나 공동 발의한 해군기지 특별법은 물론 해군기지 특별법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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