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도는 섬속의 섬이죠. 제주도의 우도에는 노란물감을 풀어놓은 듯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어났습니다. 싱그러운 유채꽃 봄향기와 함께 맛보는 우도특산 뿔소라는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제4회 우도소라축제' 현장!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위치한 우도. 우도동 아래 펼쳐진 들판 곳곳에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싱그런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노오란 유채꽃은 여행객들을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 김정숙 / 관광객

"제주 자주 오는데 가족들이랑 온 건 처음이구요. 날시도 너무좋고, 유채꽃도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습니다."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우도면 하우목동항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소라 축제현장은제철을 맞은 뿔소라로 만든 각종 요리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장작불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진 뿔소라구이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바다 구멍낚시체험과 뿔소라잡기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현장음]

"잡았어요. 신난다."



축제현장의 여러가지 해산물요리 가운데 뿔소라 구이는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최고의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 경남숙 / 충남 당진

"내륙에서 동해안에서 먹어본 소라보다 쫄깃쫄깃하고."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4회 우도소라축제'는 휴일까지 이어집니다.



한라일보 고대로입니다.

영상편집 강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