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 /사진=한라일보DB 생각을 춤추게 하는 Newspaper In Education 언론의 교육적 역할 사명감으로 첫 발 기획면 고정 배치하는 등 지속적 관심 올해 처음 찾아가는 이동 전시회 기획 ▶2009년 지역 신문활용교육 첫 발=창간 20주년을 맞은 한라일보는 지역신문이 정보전달을 넘어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사업을 고민하고 제주NIE학회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신문활용교육)'기획을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신문을 활용한 NIE'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학회원 전원을 한라일보NIE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앞서 담당기자는 NIE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자도 전문가로서 집필방향과 수업진행방향, 수업지도안, 실제 수업 결과물을 함께 주1회 게재했다. 1년동안 자문위원과 담당기자는 지상강좌 내용을 구성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지면강좌를 통해 다양한 NIE 사례를 소개했다. NIE사업 효과는 당장의 수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현재 NIE 지면을 제작하는 신문사들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있던 NIE 지면마저 교육면으로 흡수되기 쉽다. 하지만 한라일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라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면서 NIE의 독립성을 담보하게 됐다. ▶공모전·전시회로 효과 극대화한 2010년=제주국제자유도시(JDC)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사·제주NIE학회가 함께 주관해 주1회 NIE 지면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어린이들이 신문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 소외된 어린이들이 신문활용교육에 대한 접근을 높이기 위해 JDC와 함께 이호아동센터와 행복나눔아동센터 2곳을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NIE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는 신문을 활용한 '창의적 논술'에 심층적으로 접근했다. 제주에서 처음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공모전'이 열렸다. 전국에서 처음 학교단위 NIE축제가 열린 남광초 NIE 축제현장에 한라일보 NIE팀은 신문활용 책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가 1월과 12월 두차례 열렸다. 특히 지역신문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NIE전문가들이 공동으로 NIE 활성화에 함께 기여한 사례로 꼽혀 신문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모 '2010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역신문 콘테스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찾아가는 소외계층·소외지역 NIE 교실'도 이뤄졌다.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과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에서 NIE 교실이 성황리에 운영됐다. 온라인을 통해 NIE를 알리기 위한 한라NIE카페(http://cafe.daum.net/halla-nie)도 개설됐다.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NIE 교실. /사진=한라일보DB ▶올해 어떤 사업 이뤄지나=올해에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전시회가 더 가깝게 다가간다. 한라일보 NIE 사업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찾아가는 이동 전시회'를 처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라일보사는 '생각을 춤 추게 하는 NIE'지면강좌를 비롯해 제주 최초 NIE 공모전, 제주 최초 NIE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NIE 전시회에서는 3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돼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계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한라일보사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NIE 이동전시회를 기획했다. NIE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들 중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작품들을 선별해 학교, 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 아동센터 등 요청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 일정기간 전시하고 해설함으로써 NIE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라일보가 마련하는 공모전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공모전 등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NIE 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전시첫날에는 전문가 특강도 마련하게 된다. 초등학생에 한정했던 공모전은 올해부터 중등부를 신설,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전시회는 10월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연재는 이어진다. 특히 최근 학교폭력 등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연재 주제를 '인성교육 NIE'로 설정해 진행한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주말엔 신문이랑 놀자'프로그램을 비롯해 도내 곳곳 NIE 현장도 찾아간다. ▲남광초등학교 NIE 축제. /사진=한라일보DB 향후 NIE가 제대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NIE전담교사제 실시 및 양성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교육활용 가능 기사 생성, 지역신문 접촉빈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신문 학교내 구독 지원시스템 구축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도 절실하다. 또 교육계와 언론계의 협조시스템 구축도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