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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노인이 영어단어 암기 책자 펴내
제주시화북동거주 이휘발노인이 영어를 영어단어로 암기하는 책 펴내 화제
정신종 시민 기자 sinjj337@naver.com
입력 : 2012. 04.22. 15:17:03

초간단 고교 영단어 책자를 들고 있는 이휘발 저자의 모습

"영어를 영어단어로 암기하는 중^고등학생용 책자를 냈습니다."

영어단어를 영어로 쉽게 암기하면서 듣기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정확한 발음까지 구사케 하는 영어단어 암기책자를 중.고용으로 구분해 펴낸 칠순노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화북동 서부락거주 이휘발(75세)할아버지는 어려서부타 편부슬하에서 어렵게 자라나 제주보육원 원아로 있으면서 고졸학력만을 가진몸으로 오로지 영어공부에만 몰두해왔다. 당시 보육원장으로부터 영어실력이 뛰어남을 인정받은 그는 한때 모슬포 미군부대에서 영어통역 군속으로 있으면서 영어회화를 차분히 할수 있었다. 군 제대후 화북으로 거주지를 옮긴 이노인은 어느날 버스칸에서 say란 단어를 연상하며 비슷한 단어를 찾기 시작, 영어단어를 철저히 암기하면 대부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어과목을 정복할 수 있다는데 착안 ,영어단어 암기법을 연구하기에 이르렀다.

10년전부터 매일 하루 5시간씩 영어단어암기 연구에만 전념해온 그는 지난 2009년 11월 접미어를 응용한 '중학영어단어 이렇게 암기하라'는 책자를 출판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책자는 5백쪽이나 되는 분량으로 책이 너무 두꺼워 학생들이 편리하게 갖고 다니도록 이번에 초간단 고교 영단어를 출판해 낸것이다. 이 책자는 공통어미와 어근에 의한 기본단어암기, 접두어에 의한 두단어 동시암기, 접미어에 의한 두단어 동시암기, 단어단어의 만남에 의한 두단어 동시 암기체계로 정리함으로써 단어를 쉽게, 재미있게 정확하게 속성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문장속의 단어암기로 발음철자가 중요함으로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듣기능력향상을 기하는데 착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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