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골목길
카드론 지연입금시스템 첫 적용
제주은행 보이스피싱 막아 화제
김기현 기자 ghkim@ihalla.com
입력 : 2012. 05.30. 00:00:00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이 이달부터 전화금융사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카드론 신청금액 2시간 지연입금시스템'으로 인해 처음 수백만원대의 금융피해를 막아내 화제.

○…제주시에 사는 30대 여성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카드론으로 300만원을 대출받아 전화금융사기범에 고스란히 넘겨줄 뻔 했으나 제주은행에서 시행중인 카드론 신청금액 2시간 지연입금 시스템으로 금융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제주은행 직원 정모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고객 김모씨가 황급히 지점을 찾아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신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지만 마침 고객이 신청한 카드론 금액은 제주은행의 2시간 지연입금 시스템에 따라 아직 고객의 통장에 입금되지 않았던 상태여서 바로 입금중지와 함께 카드론 거래 취소를 실시.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