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프럼제주는 제주산 모자반을 원료로 화장품 '레알리떼제주'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창립 1년도 안돼 해외시장 진출 성과 내 제주에 취약한 전문인력 수급 가장 난제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몸국의 원료인 '모자반'이 화장품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자반'은 해녀들이 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먹을만큼 원기 보강에 좋은 원료로 피부에는 콜라겐 합성을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줘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해 주고 인체세포의 독성을 없애준다. 모자반에서 추출한 '씨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이 녹차 추출물보다 4배 강한 안티에이징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노화방지 물질로 부상했다. 제주관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프럼제주(대표이사 임용재)는 모자반을 원료로 한 화장품 '레알리떼제주(브랜드명)'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레알리떼제주'는 지난 6월 기초 4종 세트(스킨, 에멀젼, 세럼, 영양크림)와 손소독과 보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작약, 백도라지, 섬오가피 등 각종 약초를 첨가한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또 54종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제품화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주)프럼제주는 현재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 판매장 2개소(제주시· 중문)와 온라인유통업체인 (주)인핏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12대 종합몰(백화점몰 포함)과 소셜커머스(티몬, 쿠팡)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닷컴(롯데백화점몰)을 통한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내년에는 안테나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모자반 주목·소비자 반응=(주)프럼제주가 모자반을 주목한 이유는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의 원료중 하나이며 기능적인 면에서도 이미 검증됐기 때문이다. 모자반은 제주테크노파크의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특허받은 원료로 천연방부제로서의 역할은 물론 미백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레티놀이 풍부해 피부를 더욱 생기있고 촉촉하게 해 준다. 임 대표는 "가장 제주적인 것이 가장 좋다라는 생각에서 딱 맞아 떨어졌고 몸국은 몸에도 좋지만 화장품 원료의 가장 핵심적인 미백과 주름개선 그리고 천연방부제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어 화장품 원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주)프럼제주의 레알리떼 4종 세트에 대한 해외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임 대표는 "해외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제품에 대한 평으로 나눠지는데 디자인은 독특하고 특이하다는 평과 올드하다는 평으로 나눠진다. 제품의 품질은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20대는 끈적거림이 심하지만 보습력과 흡수력이 좋다는 평이 많고, 30대 중반 이후는 보습력과 사용감에 대한 평이 좋다"고 털어놓았다. 임 대표는 "지난 2009년도 화장품 유통을 하면서 가격, 품질, 다양한 제품 등에 대한 생각들을 갖게 됐다. 소비자들이 점점 스마트해지면서 화장품도 화학적 요소보다는 천연적 요소, 환경, 깨끗함 등이 강조됐다. 이런 정보들이 제품 디자인과 상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제주관광대학교에서 공장을 임대한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인력수급이었다. 화장품 인력 인프라는 굉장히 취약했기 때문에 연구소장 및 연구원 공장 운영자를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며 "하지만 대기업에 근무하다 퇴직한 전문가를 스카웃해 전문인력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제주의 명품브랜드화, 제품군 국내 면세점 입점, 백화점 입점,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베트남, 미얀마 수출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를 공략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현재 미얀마에서 TV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고가 브랜드 제품과 저가 브랜드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베트남 현지 본부장과 함께 수출은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미얀마에 1차 선적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저가브랜드숍 '바다'를 오픈 예정으로 100% 현지 업체의 제안과 비용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또 "아토피 관련 제품인 아토사랑을 새롭게 생산해 일본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화장품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주 이미지 홍보와 연합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임용재(41·사진) (주)프럼제주 대표이사는 "제주의 브랜드와 자산가치는 매우 높은데 도내 기업들이 스스로 낮추는 것 같아 아쉽다. 도내 화장품기업들은 자금력이 취약해 홍보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홍보가 잘 되면 자금 부분도 해결되고 자금부분이 해결된다면 인력수급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화장품은 이미지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고 알리느냐에 따라 품질에 상관없이 가격이 책정되고 팔려 나간다. 화장품은 거의 대부분은 비슷한 베이스를 갖고 있다. 단지 원료의 급이나 주원료의 기능, 제조기술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일 뿐"이라며 "제주의 맑은 물과 제주산 원료가 들어가는 화장품이 좋다는 이미지 메이킹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대표는 아울러 "여러 업체들이 동시에 참석하는 박람회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알리고 제주도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세계의 다양한 제품을 보고 교류할 수 있는 연합마케팅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이와 함께 "제주는 다른지역에 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장기적으로는 전문인력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프럼제주 임용재 대표 "제주화장품 이미지 연합마케팅 필요" 임용재(41·사진) (주)프럼제주 대표이사는 "제주의 브랜드와 자산가치는 매우 높은데 도내 기업들이 스스로 낮추는 것 같아 아쉽다. 도내 화장품기업들은 자금력이 취약해 홍보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홍보가 잘 되면 자금 부분도 해결되고 자금부분이 해결된다면 인력수급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화장품은 이미지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고 알리느냐에 따라 품질에 상관없이 가격이 책정되고 팔려 나간다. 화장품은 거의 대부분은 비슷한 베이스를 갖고 있다. 단지 원료의 급이나 주원료의 기능, 제조기술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일 뿐"이라며 "제주의 맑은 물과 제주산 원료가 들어가는 화장품이 좋다는 이미지 메이킹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대표는 아울러 "여러 업체들이 동시에 참석하는 박람회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알리고 제주도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세계의 다양한 제품을 보고 교류할 수 있는 연합마케팅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이와 함께 "제주는 다른지역에 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장기적으로는 전문인력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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